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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5차 세미나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06-12 18:5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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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5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5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상공회의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1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5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가 ‘인재는 어떤 환경에서 키워지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마강래 교수는 강연에서 “도시가 살아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산업뿐만 아니라 주거, 여가·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들이 압축된 반경 2㎢ 규모의 복합공간이 많아야 한다”며, “현대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소통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필요하고, 앞으로 이런 복합공간들을 많이 가진 도시들이 도시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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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 자신의 주변 환경,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며, 강연에서 마 교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류가 활성화된 이런 공간을 ‘암묵지(tacit knowledge, 암묵 지식: 머릿속에 잠재되고 몸에 밴 지식) 전파가 쉬운 공간’ 으로 정의했다.

아울러 “암묵지 전파가 쉬운 곳에 있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암묵지를 가진 인재들을 채용할 확률이 높아지고, 경쟁기업보다 더 뛰어난 아이디어를 얻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암묵지를 가진 복합공간이 혁신 기업의 성장과 신산업의 발전,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마 교수는 런던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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