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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축령산 편백숲 ‘숲속여가’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6-12 16:01 KRX7
#장성군 #축령산

오는 29일 여행스케치, 8월 31일 하림 공연···오는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 관광객에 손짓

NSP통신- (사진 = 장성군)
(사진 =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 축령산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가운 초대장을 보냈다.

편백숲 한가운데서 음악과 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만나는 ‘숲속여가’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장성지역 청년단체 ‘청춘그루터기’가 주관하는 ‘숲속여가’는 축령산 모암지구 숲속데크를 무대로 열리는 문화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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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그루터기’는 지난 해 성산 수산리 마을탐방, 자전거 여행길 개발, 숨은 명소 발굴 등 장성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숲속여가’에선 △‘숲이라는 세계’ 최진우 작가와의 숲속 북토크 △클래식 기타,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안형수 트리오’ 연주 △숲속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크릴 물감으로 축령산 풍경화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오는 29일에는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의 저자 우종영 작가와의 북토크와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여행스케치의 공연이 기다린다.

이어 오는 8월 31일 행사는 더 큰 기대를 모은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패치워크로드 팀이 관객과 함께 ‘음악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음악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하림과 축령산의 첫 만남이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9월 28일에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숲속 시낭송회’와 ‘가을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2일 축령산 야외 행사를 마무리하고 30일로 예정된 마지막 ‘숲속여가’는 실내에서 가질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숲속여가’가 축령산 편백숲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남은 행사도 내실있게 준비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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