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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펌프차 (사진 = 구례소방서)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28일 산림화재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험지펌프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현 펌프차는 송수 거리 및 접근성의 한계로 산불재난에 적극적인 대응이 곤란했다. 이에 따라 높은 차륜으로 험지, 경사지 등에 통행 가능한 전문 차량 도입이 필요했다.

또한 구례는 지리산국립공원, 천년고찰인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험지펌프차는 물 3300L를 적재할 수 있고, 산불진화용 고압 펌프·고압 방수 호스릴이 장착됬으며, 고압 방수 호스릴은 50m, 일반 호스릴은 200m에서 최대 300m까지 연장해 사용 가능하며, 자동호스감김 기능이 있다.

특이하게도 주행 중에 PTO를 연결해 방수가 가능하고, 수심 1.2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대형산불 방어선 구축 및 화재 진압 활동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진 서장은 “험지펌프차는 구례의 아름다운 지리산과 영험한 천년고찰을 지킬 수 있는 최전선에 항상 배치돼 활약할 것이다”며 “화재진압대원들의 장비조작 훈련·사용자 교육을 통해 어떤 재난에도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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