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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숙경 작가가 1970년대 후반 경기도 일산역 주변의 독점마을에서 성장한 천진난만한 10대아이들의 자연과 문화를 그린 성장소설 ‘숙희’를 출판사 한국현대문화포럼을 통해 출간했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1970년대 후반 ‘한강의 기적’ 이전의 아름다운 자연과 놀이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한다.
사방치기, 달고나, 오징어 게임, 고무줄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윳놀이, 쥐불놀이, 초등학교 운동회 등 잊혀진 놀이문화가 향수로 젖어 드는 소설 숙희는 이제 초고령사회의 주체인 1960년대생들의 향수를 추억한다.
유 작가는 우리가 애써 잊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물 흐르듯이 서사구조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한다.
아름다웠던 그 시절의 흔적은 이제 거대한 아파트촌으로 변해버렸고 박제된 소설로 원형을 기억시키며 저자의 따스한 향기가 그 시절을 그리워하게 하고 생각나게 한다.
한편 소설 ‘숙희’는 추억을 잊은 세대들이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는 별들을 향해 시간여행에 빠져들게 하는 엄마와 딸·아빠와 아들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읽기에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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