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연간 약 4만 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독과점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 개 차종의 택시 전용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3종은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
◆SUV 전기 택시 ‘토레스 EVX’∙‘코란도 EV’ 동시 출격
KGM은 중형급 SUV 전기 택시 모델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차량은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 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터 출력 성능을 구현한다.
또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 배터리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해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
◆여유 있는 주행거리와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토레스 EVX 택시’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km(도심 473㎞∙고속도로 385㎞)의 여유 있는 주행거리는 물론, 안전한 주행이 가능토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은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며 ▲탑승자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동급 최다 8 에어백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후진 경고음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넓은 러기지 공간과 편의사양을 토대로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도성과 편의성 또한 자랑한다. 승객들의 많은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ℓ(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과 일반 전기차 대비 10~20mm 높은 최저 지상고(175mm),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바탕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이 형성돼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며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842만 원, 국고 457만원·지자체 105만 원·택시 보조금 280만 원 적용)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있는 전기 SUV ‘코란도 EV 택시’
‘코란도 EV 택시’는 가성비 있는 SUV 전기차를 콘셉트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모델이며 1회 충전 시 복합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편의 사양 및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를 비롯해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실외 V2L 커넥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약 3939만 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 원으로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 원대(서울시 기준 771만 원, 국고 399만 원·지자체 92만 원·택시 보조금 280만 원 적용)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뛰어난 경제성·1000km 장거리 주행도 손색없는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 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도넛형 LPG 봄베 58ℓ와 가솔린 50ℓ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행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손쉽게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으며 LPG 소진 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돼 LPG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고 연료 소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겨울철 주행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7.3kg·m 및 복합연비 8.9km/ℓ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선보이며 5년·10만km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해당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사양은 택시 운전자 특성을 고려해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편의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운전석 8way 전동시트와 전동식 2way 럼버서포트 ▲하이패스 시스템 및 ECM 룸미러 ▲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시트 ▲전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4WD시스템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옵션 적용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지난 8일 출시한 ‘더 뉴 토레스’의 완전히 변화한 인테리어를 그대로 적용해 기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모델에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2810만 원(LPG 개조 부가세 면제)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309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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