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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8월 유럽시장 판매 감소…시장점유율 6.6%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9-23 15:19 KRD7
#현대차(005380) #기아차 #유럽시장판매동향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기아차의 유럽시장 8월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5%·-4%가 감소한 2만5000대·2만대를 기록했다.

8월 누적으로는 각각 28만5000대(-3% YoY)·22만3000대(+0% YoY)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3.7%·2.9%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0%포인트·0.0%포인트로 변동됐다. 그룹 전체의 시장점유율은 6.6%로 전년대비 0.0%포인트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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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총 판매대수 4만5000대(-5% YoY)는 BMW에 이어 유럽 내 판매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월 유럽시장은 전년대비 5% 감소한 69만대, 8월 누적으로는 전년대비 5%가 감소한 814만대를 기록했다.

8월 판매대수는 기록을 시작한 1990년 이후 최하 수준이다. 국가별 판매대수를 보면, 영국만 전년대비 11%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외 독일·프랑스·이탈리아는 각각 전년대비 -6%·-11%·-7%가 감소했다. 독일 브랜드들인 VW·BMW·다임러(Daimler)의 8월 시장점유율은 각각 전년대비 -1.9%포인트·0.9%·0.6%포인트로 번동됐다.

VW의 8월 판매는 전년대비 -11%가 감소하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MS)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브랜드들인 GM·포드는 각각 전년대비 +0.4%포인트·0.3%포인트로 MS가 상승했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Toyota)·닛산(Nissan)·혼다(Honda)는 각각 전년대비 0.1%포인트·-0.0%포인트·-0.2%포인트로 MS가 변동됐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유럽 수요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면서 “7월 전년대비 5%가 수요 증가 이후 다시 하락 반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분기 EU의 경제 성장이 소폭이나마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11% 대로 높은 것이 주원인이었다”며 “주요 시장 중 영국 외에 수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반기 수요도 회복이 아닌 완만한 하향세를 예상 2014년 자동차 수요도 U-자형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V-자형의 급반등이 있었던 미국과 다른 모습인데, 주 이유는 EU가 미국의 2009~2012년의 수요 회복 시기보다 실업률이 높으며, 은행 대출도 약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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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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