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시 김동훈 작물환경팀장, 토착미생물과 낙과매실 활용한 '매실퇴비' 개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4-05-09 10:57 KRX2
#광양시 #김동훈작물환경팀장 #토착미생물 #매실퇴비

효능검정 한 후 '매실퇴비' 대한 제품 명칭 공모 확정해 오는 7월 특허출원등록 추진 예정

NSP통신-김동훈 작물환경팀장 매실퇴비 개발
김동훈 작물환경팀장 '매실퇴비' 개발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토착미생물 GY-15와 낙과매실을 활용한 '매실퇴비' 생산공정 개발과 함께 시제품 4종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매실퇴비' 생상공정을 개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7월 3일부터 6개월 이상 광양 토착미생물 균주 선발 과정을 거쳐 가장 우수한 균주 1종을 선발했고, 이 균주를 GY-15(광양 15)라고 이름을 명명했으며, 이 우수균주 GY-15를 가지고 버려진 매실(낙과)이나 병해충 피해를 입은 저등급의 매실을 원료로 해서 비료관리 법령에서 정한 유기질 및 미생물 비료공정을 준수해서 '매실퇴비' 시제품 4종을 개발했다.

이어 광양시는 지난 4월 양상추를 대상작목으로 해 '매실퇴비' 포트시험을 추진한 결과 양상추의 생육초기 뿌리 길이와 수확기 결구 무게가 10%~17%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G03-9894841702

김동훈 팀장은"광양은 매실로 유명하지만, 매년 매실 낙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땅에 떨어진 매실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다가 '매실퇴비'를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광양시 대표 원예작물인 양상추, 시설애호박, 토마토 등 재배 면적이 338ha인데, 이 재배면적에 필요한 매실퇴비는 5kg짜리 4만 3940포다. 매실퇴비 만드는데 매실이 약 220톤이 필요하며 약 22억 원의 소득혜택이 매실 농가에 발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기존 관행적으로 사용 중인 일반 퇴비와는 달리 우리시가 개발하고자 하는 퇴비는 기존의 퇴비의 기능뿐만 아니라 길항능력과 작물생육 촉진능력이 강력한 토착미생물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단순 양분공급이 아닌 병해충억제와 작물생육 촉진능력을 동시에 가진 기능성퇴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우리시 주요 특산물인 매실이 버려지거나 상품성이 없는 매실을 재활용 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술을 도입하고, 광양시의 우수한 토착미생물을 발굴해 퇴비개발에 적용함으로 연구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농업인 소득과 경작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6월까지 '매실퇴비' 포장시험을 통한 효능검정을 한 후, '매실퇴비'에 대한 제품 명칭을 공모해 확정하고, 오는 7월 특허출원등록을 추진하고 오는 8월~12월까지 '매실퇴비' 사업화를 위한 자체 실증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