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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2사단, 군·경 합동 도서수색작전 시행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4-19 17:26 KRX7
#해병대2사단 #해병대 #노진석중령

9개 도서 핵심 취약지점 적(敵) 침투 흔적 색출, 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하기 위해 마련

NSP통신-군경 합동 도서수색작전 모습. (사진 = 해병대 2사단)
군경 합동 도서수색작전 모습. (사진 = 해병대 2사단)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해병대 제2사단이 18~19일까지 작전지역 내 유·무인 도서를 대상으로 군·경 합동 도서수색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수색작전은 말도·볼음도·주문도 등 9개 도서의 핵심 취약지점에 대한 적(敵) 침투 흔적을 색출함으로써 본격적인 녹음기에 대비해 사단 작전의 완전성을 높이고 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전에는 사단 장병, 지역 경찰 등 100여 명의 병력과 민정경찰 고속단정(RIB), 소형 고무보트(IBS) 2종 6척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육·해상에서 도서 전체에 대한 정밀 탐·수색활동을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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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육상에서는 군·경 합동요원들이 과거 귀순 및 침투 사례를 포함한 주요 작전지점을 선정하고 해당 일대에 있는 폐가촌·잡목 울창지역·등대 부근 등 감시 취약·사각지대와 해안가 유기물 접안지역, 은거 예상지역을 집중 탐색하며 적 침투 흔적을 확인했다.

해상에서는 민정경찰·수색요원들이 고속단정(RIB)과 소형 고무보트(IBS)를 이용해 육상 접근이 어려운 말도·괴리섬·섬돌모루·기장섬 일대의 암석 및 절벽지대, 해안 동굴 등 해안선 정찰을 병행하며 수색작전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부대는 수색작전과 함께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동수상자 목격 시 신고 및 행동 요령을 사례교육 형식으로 홍보하고 사전 구축된 주민 신고망을 점검하며 주민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부대는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해안선 출입 시 사전 유실지뢰 탐색/제거, 적 침투 의심상황 식별 시 대응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안전위험평가를 실시햇다.

이와함께 군·경 상호 정보수집 및 전파체계 구축·수색/정찰 절차 구체화·지역 취약요소 점검·지형숙지 등 합동작전과 관련된 제반 수행절차와 능력을 배양하며 작전효과를 극대화했다.

대대장 노진석 중령은 “이번 작전을 통해 작전지역에 위치한 유/무인 도서들에 대한 경계작전 완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합동작전으로 민·군·경의 합동수행능력과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서측도서 절대사수’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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