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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년 기억예배 (사진 =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곳 노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 광주 5곳 노회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팽목항에서 유가족과 함께 드리는 기억예배’를 오는 15일 진도 세월호팽목기억관과 팽목항등대 일원에서 진행한다.

예배는 유가족이 참여한 ‘성찬식이 있는 기억예배’와 팽목기억관과 등대에서 ‘기도의 십자가 행진’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아직도 아이들이름을 앞세우고 000엄마, 000아빠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라며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몸부림으로..안전한 나라를 국가가 책인지라고 외쳤지만, 10년이 흐르는 기간동안 바뀐게 없습니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태원과 오송의 지하차도에서도 국가는 없었습니다. 또다시 참사의 피맺힌 부모들이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라며 “‘가슴에 노란 리본, 마음에 새긴 약속’을 다시 새기며 기다림과 만남의 장소 세월호팽목기억관 앞에서 기억성찬예배를 드리고, 팽목등대까지 십자가 기도행진을 하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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