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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해양관광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S-Train’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9-10 14:48 KRD7
#S-Train #남도해양관광열차 #코레일 #시승식 #부산역

11일 시승식을 시작으로 시범 운행 들어가...27일부터 정식운행,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간 매일 운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호남 화합에도 큰 기여 기대

NSP통신-S-train 외부 모습. (코레일 제공)
S-train 외부 모습.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거북선의 기상으로 남도지역을 호령하며 누빌 남도해양관광열차(일명 : S-Train)가 오는 27일 정식 운행을 앞두고 11일 시승식을 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11일 오전 8시 50분 부산역에서 각 지자체, 관광공사, 일본 나카사키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S-Train 승무원의 승무신고와 함께 여수로 첫 여행을 떠나는 S-Train의 시승식을 진행한다.

S-Train은 이날 시승식을 포함해 25일까지 부산-여수엑스포 구간을 총 3회 시범운행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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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행에는 지자체, 협력사(여행사, 승차권판매대리점 등), 녹색철도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11일 여수, 13일 순천, 24일에는 순창지역 관광을 통해 신개념 관광전용열차인 S-Train을 먼저 체험하게 된다.

NSP통신-S-train 내부 다례실 모습. (코레일 제공)
S-train 내부 다례실 모습. (코레일 제공)

무엇보다 S-Train은 동서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구간을 매일 1회씩 왕복하는 S-Train은 약 17분간 하동역에서 매일 교행을 하며 서로 만난다.

동서에서 각각 출발한 열차가 하동역에서 매일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는 것이다.

특히, 11일에는 시승식을 기념하기 위해, 하동역에서 영·호남대표의 상견례 및 특산품인 부산 ‘기장돌미역’과 나주 ‘왕건이탐낸쌀’의 상호 교환식을 통해 동서화합 의미를 되새긴다.

시승식장에 모습을 드러낼 S-Train은 기관차는 거북선의 이미지로, 객실 5량은 쪽빛, 동백꽃, 거북선, 학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S-Train은 총 5량으로, 남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카페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차(茶)를 음미하며 여행 할 수 있도록 좌식(坐式) 자리를 도입한 ‘다례실’, 남도 문화 공연이 열리는 ‘이벤트실’ 등으로 구성됐다.

S-Train은 오는 27일부터 정식운행에 들어가며, 하루 2편성으로 각각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구간을 운행한다.

S-Train 승차권은 11일부터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S-Train과 연계구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도 함께 판매한다.

단, S-Train 패스는 전국 철도역(여행상담센터 포함)과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한다.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S-Train은 남도관광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영호남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며 O-트레인과 V-트레인에 이은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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