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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 준 경사, 4.2DAY(사이버 범죄예방의 날) 아시나요?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4-04-01 16:41 KRX7
#전남경찰청 #정준경사 #사이버범죄예방의날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이해 사이버 범죄 예방법 한 번 더 숙지

NSP통신-전남경찰청 전경 (사진 =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 = 전남경찰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매년 4월 2일은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이다. 1일이 만우절인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다음날이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인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이버 범죄예방의 날은 2015년 경찰청은 국민에게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따서 이날을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사이버 범죄는 해년마다 증가추세로 언택트 비즈니스의 일상화 온라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전체범죄 대비 사이버범죄 발생비중은 14.5%로 역대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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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사이버 범죄는 인터넷 직거래 카페·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물품사기, 게임아이템 사기, 각종 리딩투자사기 등이 있다.

인터넷 직거래 사기 품목은 스마트폰, 노트북, 청소기, 상품권, 등산용품 등이 주를 이루고, 사기수법은 돈만 받고 물품을 택배지연 등의 이유로 보내지 않다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특히 리딩투자사기는 주로 주식, 가상화폐, 금, 외환, 미술품 등 인기 있는 투자 대상을 주제로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투자제안서를 무작위로 유포하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고수익을 미끼로 돈만 받고, 투자 수익을 돌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우리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사이버 범죄는 지능적으로 교묘해지고 있다. 모든 범죄가 그러하겠지만 사이버 범죄 역시 피해 복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 준 경사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 실시간으로 감시상태를 유지하고 비밀번호는 각 앱별로 다르게 해 2중으로 보안 설정을 해두어야 한다”며 “그리고 택배가 도착했다는 허위 메시지를 전송해 보이스 피싱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에 기재된 링크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터넷 물품구매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접수되는 사기 사건도 증가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직거래시에는 안전결제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경찰청에서 제작한 ‘사이버 캅’에 상대방의 연락처, 계좌번호를 입력해 조회하면 상대방의 사기 전력을 확인할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안전결제시스템을 허위로 만들어 사기범행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안전결제시스템의 계좌가 맞는지 송금하기 전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우리 지역에 많이 접수되고 있는 사기 피해 유형 중 하나는 딸이나 군대 간 아들을 사칭해 메시지를 보내 대신 송금을 해달라고 하거나 문화상품권을 구매 후 사진으로 전송해달라고 하는 경우이다”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이런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바로 입금하지 말고 반드시 전화를 해 지인이 보낸 메시지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이해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위해 기본적인 사이버 범죄 예방법을 한 번 더 숙지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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