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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수탁고 17조원 돌파

NSP통신, 정애경 기자, 2024-03-26 11:2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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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기준 외국계 운용사 중 1위 차지
안정적인 수익 성장 추구하는 전략 고수

NSP통신-(사진=베어링자산운용)
(사진=베어링자산운용)

(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26일 베어링자산운용은 전체 수탁고가 최근 17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올해만 수탁고가 7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기준 외국계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베어링 자산운용은 펀드와 일임자산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모 펀드로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 베어링 가치형 펀드, K-성장 리더스 펀드 등 국내 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모든 자산군에 걸쳐 철저한 기업 분석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구하는 액티브 투자 전략을 고수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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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증가를 통해 주주 가치를 개선하는 기업에 투자해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재무안정성이 건전하고 배당을 확대해 나가는 저평가 배당주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으로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개선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재평가 여력이 충분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베어링 고배당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713.56%에 달한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계열사 없는 독립 운용사로서 수탁고 17조 원을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투자자들에게 일관되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운용사로 성장을 이끌어 나가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총괄본부장은 “베어링 고배당 펀드와 가치형 펀드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주주 가치가 개선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왔다”며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 증시의 지배 구조 디스카운트 문제의 해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국내 운용사 중 드물게 기업 분석을 통한 밸류투자 철학을 유지하고 있기에 오랜 기간 쌓아온 팀의 역량을 발휘하여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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