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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신공항 배후중심 도시 '청사진' 그려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3-20 17:27 KRX7
#구미시 #김장호시장 #대구경북신공항

계획인구 49만명 목표, 대구경북신공항에 따른 개발 수요 확보

NSP통신-구미시는 경북의 중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이 지난 14일 경상북도에서 최종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 구미시)
구미시는 경북의 중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이 지난 14일 경상북도에서 최종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경북의 중심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이 지난 14일 경상북도에서 최종승인됐다고 밝혔다.

2040년을 목표로 수립한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은 구미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구미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승인을 받았다.

도시미래상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첨단 미래도시 구미’ 로 설정했으며, 2040년 목표인구는 49만 명으로, 시가화예정용지는 11.568㎢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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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구조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따른 신공항 연계 발전 축을 설정하고, 1도심, 3부도심의 공간구조 설정과 함께 강서, 강동, 북부권 3개 생활권의 개편으로 구미시가 50만 대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계획과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계획,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 및 관리, 도시경관 및 공원·녹지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구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의 총괄 관리에 따라 먼저 도시개발사업을 유도하고, 도시개발사업 미시행 부지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 운영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검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승인기관에 신청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 은 민간개발 사업 시 △용도지역의 변경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수립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변경, 폐지 및 복합화 등을 수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적용되며, 추후 행정예고를 통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으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구미시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 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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