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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통진당 홍순석 이상호 한동근 국정원 소환 조사 착수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31 15:21 KRD2
#국정원 #내란음모혐의 #통합진보당 #RO산악회 #구속수사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석기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의 내란음모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정원이 이들에 대한 본격 소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1일 오전부터 국정원은 홍순석 이상호 한동근 등 구속된 3명을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원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이석기 등 이른바 ‘RO산악회’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서울 합정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경찰서와 전화국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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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지난해 5월 모임에선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 혁명가요인 ‘적기가’를 부르기도 했다.

영장을 청구한 수원지검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정확히 “대한민국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한 내란음모, 주체사상 학습 등에 의한 이적동조, 이적표현물 수수 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셋의 구속은 시작부터 미리 짜여진 시나리오”라며 “국공안당국을 앞세운 청와대의 압력에 법원까지 굴복한 것”이라는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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