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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닛산은 지난 27일, 2020년까지 상용화 가능한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엔지니어들은 지난 수년 간, MIT, 스탠포드, 옥스포드, 카네기멜론, 동경대 등 세계 유명 대학의 연구팀과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 공용 도로의 환경을 실제처럼 재구성한 일본의 자율주행 전문 시험장에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2014 회계연도 말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가격은 소비자를 위한 현실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CEO는 “지난 2007년, 2010년까지 대중적인 제로-에미션(Zero-Emmision) 차량을 선보인다 약속했고, 오늘날 닛산 리프(LEAF)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셀링 전기차가 됐다”면서 “그리고 지금,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즉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할 준비가 됐으며, 2020년까지 우리는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다”고 말햇다.

닛산의 자율주행 기술인 세이프티 쉴드는 차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줄이며, 필요 시 움직이는 물체가 다가오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기능이 추가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시스템을 포함한다.

또한, 자동차 네비게이션과의 통합을 통해 어떤 도로에서든지 차선을 유지 혹은 변경하거나 충돌을 피하는 등 목적지까지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율주행 차량을 위해 닛산은 지난 80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닛산은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교통사고의 예방은 물론, 노인이나 장애인을 비롯해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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