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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군정 현안사업 '예천보 개체공사' 현장관리 부실 논란

NSP통신, 김두일 기자, 2024-02-04 23:12 KRX2
#부실시공현장 #예천군 한천 #예천보 개체사업 #중점관리대상사업 #민원무대응

한천의 우수기와 갈수기 대비 노후된 낙차공 교체 공사
부대공 시설 조차 부족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

NSP통신-4일 오전 예천군 예천보 개체 공사 현장 모습. 공사 진척도에 비해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할 세륜세차 시설은 없다. (사진 = 김두일기자)
4일 오전 예천군 예천보 개체 공사 현장 모습. 공사 진척도에 비해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할 세륜세차 시설은 없다. (사진 = 김두일기자)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이 군정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천의 ‘예천보 개체사업’ 공사가 현장의 안전 관리에 대한 부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면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천보 개체 사업은 한천의 우수기와 갈수기를 대비해 노후된 낙차공을 교체하는 ‘재해 사전 예방사업’으로 지난 2022년 정밀안전점검을 시작으로 3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군정 현안 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관내 어떠한 사업보다 주무 부서의 공사현장 집중 관리 감독이 필요하지만, 실태는 시공사가 현장 앞에 직접 제시한 내용의 부대공 시설 조차 부족해 행정이 눈 감은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NSP통신-지난 3일 공사현장 옆 징검다리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지난 3일 공사현장 옆 징검다리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특히, 세륜세차시설 및 가물막이, 오탁방지막 등은 부대공 설치물이자 하천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시설이지만 현장에는 적절한 조치가 되어 있지 않아 부실시공 현장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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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30일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본인은 현장 소장이라 밝힌 관계자는"세륜시설은 때가 되면 설치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예천보 개체사업’은 지난해 12월 18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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