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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겨울철 자동차 관리 이렇게 하면 오래 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2-01 16:11 KRX7
#겨울철차량관리 #자동차오래타기 #자동차고쳐타기
NSP통신-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서수원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검사원이 냉각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서수원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검사원이 냉각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강추위와 폭설 등 겨울철 특성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어, 부동액 점검 등의 자동차 셀프 점검 방법을 소개했다.

◆타이어

눈길, 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럼짐이 발생해 조향능력이 상실되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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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의 점검 하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mm 미만인 타이어와 표면이 심하게 균열된 타이어는 교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일반타이어 보다 접지력이 좋은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4년의 교체주기 기간이 지나면 교체를 권고한다.

◆부동액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냉각수를 겨울철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냉각수 결빙으로 엔진을 손상시킬 수 있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높여 5(물):5(부동액)으로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으로 부동액 양과 색깔(녹색, 핑크색)을 점검하고 교환한지 2년(4만km)이 넘었다면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기온이 떨어지면서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져 심한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배터리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터리 상단의 점검창을 보고 녹색 표시등을 확인하고 배터리 출력과 발전기 충전전압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이상이 없을 시에도 마른 수건으로 배터리 부분을 감싸주는 것도 좋다.

◆차체부식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노면에 뿌려놓은 염화칼슘은 자동차의 골격을 유지하는 차체를 부식시키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차체의 녹을 발생시키는 등 자동차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자동차의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해 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 하부에 부식방지액을 코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예고없이 강추위와 폭설이 찾아와 운전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만큼 겨울철 자동차관리에는 평소와 다르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사전에 자동차를 점검하고 안전운행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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