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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 접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8-26 16: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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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강창희 국회의장(왼쪽)이 방한 중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미국 하원의원(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창희 국회의장(왼쪽)이 방한 중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미국 하원의원(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정부가 마련한 미의원 교류 사업에 따라 방한 중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미국 하원의원(민주당)을 접견하고 양국 의회 간 협력 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랭글 의원을 환영하며 “금년은 6.25발발 63년, 정전 6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다”며 “랭글 의원이 한국전쟁에 참전할 당시 보여주신 용기와 희생 및 오랜 의정활동 기간 동안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강 의장은 “올해는 한·미 동맹 60주년으로 한국과 미국은 안보나 경제적 측면 모두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일본이 가까운 이웃나라로 상호 관계가 매우 중요함에도 정치지도자들의 그릇된 역사인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 의회가 일본 지도자들에게 잘 조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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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랭글 의원은 “우리가 일본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진심어린 사죄를 하라는 것인데 일본 지도자들이 그 사실을 깨닫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미국의 모든 의원들은 일본이 사죄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랭글 의원은 미 2사단에 복무 중 한국전에 참전하고 한국 관련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적 지한파 의원으로서 2007년 1월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받은 바 있고 미 의회 내 Korea Caucus 공동의장을 역임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결의안 등 한국 및 한국전쟁 관련 다수의 법안 및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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