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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증가·기업 유치로 지방세 ‘쑥’...2년간 18%↑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1-24 11:0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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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세입 1174억…유 군수 “성장 기반 삼아 주민 혜택 늘릴 것”

NSP통신-완주군청 전경 (사진 = 완주군)
완주군청 전경 (사진 = 완주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기업 유치, 인구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북 완주군의 지방세입이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은 24일 지방세입이 2021년 991억원, 2022년 1068억원, 2023년 117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년간 18%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세입이 증가된 주요 세목은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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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는 2023년 1세대 1주택 특례세율 확대 적용 및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관내 공동주택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지방소득세와 주민세도 관내 근로자의 근로소득금액과 종업원 급여 총액 등의 증가로 43억원 이상이 늘었다.

완주군은 지방세입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을 2021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난 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의 인구는 2021년 말 9만1142명, 2022년 말 9만2422명, 2023년 말 9만7827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 소멸시대에 완주군은 지난해만 5405명이 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1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도 5739만원을 기록,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원)과 17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며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로 세무민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납세자 친화 세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지역발전 규모와 속도에 상응하는 세무 행정에 더욱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방세는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지방세정 운영과 군 역점사업 수행의 소중한 재원이다”며 “완주군의 성장을 기반 삼아 주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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