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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D-100…키워드는 ‘광장·도시·숲·횡단’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1-22 20: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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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객의 취향과 관심사 반영해 각양각색의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 선사

NSP통신-지난해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지난해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모습. (사진 = 안산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해 모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국내외 유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문화재단(대표 이성운)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지속해온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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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한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다양한 관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통해 각양각색의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

우선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아동·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의 경우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의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레 꼬만도 페르퀴’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꽃과 음악을 결합해 독특한 형식을 만들어 가고 있는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불의 축제’란 작품명에 걸맞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폐막작 ‘불의 축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축제 주요 장소인 안산문화광장이 아닌 안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소식은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는 2월부터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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