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3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뷰티실용전문학교에서 재한외국인지원협회(이사장 강동구)가 다문화가정과 떡국 나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송년음악회에는 경기명창 이명희와 트롯가수 안소예 공연과 중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영국,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15개국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초대됐으며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무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김재석 평택출입국 소장, 채명기 수원시의원, 정지윤 명지대 이민다문화학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동구 재한외국인지원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송년음악회를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타향살이를 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들 모두가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3년 계묘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4년 갑진년을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순 협회장은 “한 해 동안 협회를 위해 애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저 또한 함께해 영광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도와 정착지원과 유학생들의 불편함 없는 지원, 노동자들의 생활 안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떡국 나눔 파티에 경기명창을 초대해 한국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으니 즐기시고 떡국으로 추운 날씨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무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재한외국인지원협회가 태동할 때부터 조금씩이나마 관여를 해왔던 사람으로 협회가 점점 커지면서 지회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다”면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협회가 자랑스럽고 대한민국내 외국인에 대한 문화를 조화와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는 재한외국인지원협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최철호 배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국회의원 표창장 수여, 신입회원 위촉, 임원 위촉, 다문화가정 어린이인 김아정 양이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다문화 떡국 나눔 송년음악회 후원에는 ▲경기도의료시간연합회 ▲다문화여행사 ▲수원중앙병원 ▲하나행정사 ▲데임디월드투어가 함께 했으며 협찬을 받은 후원품들을 경품추첨으로 행운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재한외국인지원협회는 지난 2014년 법무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후 법무부 이민자조기적응지원센터 지정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중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기초생활법률 교육 및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와 한국어 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기타 사회통합을 위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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