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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홍콩과 타이완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통계청은 19일 2분기 GDP 성장률이 소비 및 투자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0.5%)를 웃도는 전분기대비 0.8%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홍콩정부는 올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1.5%~3.5%에서 +2.5%~3.5%로 상향 조정했다.

Credit Agricole CIB 애널리스트 Cheung은 “홍콩 경제는 상품과 서비스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 둔화를 포함한 대외적인 위험요인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향후 미국과 중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홍콩 경제도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완도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2.3%) 웃도는 전년동기대비 2.4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통계청은 올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2.4%에서 +2.31%로 하향 조정했으며 수출 증가율 예상치도 기존 +2.82%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기존 +1.23%에서 +1.07%로 낮춰 잡았으며 내년 경제성장률을 +3.37%, 수출 증가율 +4.13%, 인플레이션 +1.39%로 예상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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