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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 주공6단지에 ‘이주비 최저 5억 원·대물변제 지원’ 조건 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2-14 14: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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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랜드마크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랜드마크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가구당 5억 원의 파격적인 이주비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조달 ▲소유주 이주비 LTV 150% ▲대물변제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 100% 수용 등의 사업 조건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사업 경비, 이주비, 공사비 등 사업을 진행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해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소유주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HUG에서 AAA 등급은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서 재무 건전성과 경영 전망 등이 매우 양호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채무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는 우량 신용 보유 업체들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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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에서 소유주의 가장 큰 관심은 이주비다. 대우건설은 법정 이주비 LTV 60%에 자체적으로 90%를 조달해 세대당 최소 5억 원의 이주비를 소유주들에게 제안했다. 법정 이주비는 LTV 60%로 감정 평가금액이 3억 원인 공동주택의 경우 1억 8000만 원의 이주비가 나온다.

하지만 이 같은 이주비는 주변 전세 시세를 고려했을 때 부족한 금액인 경우가 많아 이사를 하지 못하는 소유주들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소유주들에게 최소 5억 원의 이주비를 지원함으로써 소유주들의 이사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우건설은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직한 공사비로 재건축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급격한 공사비 인상으로 조합과 시공사와의 갈등이 많은데 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 소유주들이 공사비 검증 요청을 하면 대우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미분양 대책도 제시했다. 분양시장 악화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더라도 대우건설이 대물변제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입주 후 2년까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 일반분양 옵션·보류지 매각 통한 부가수입 극대화, 골든타임 분양제 등을 통해 소유자들의 편의와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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