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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권향엽 부의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인구 소멸, 경제 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권 출마예정자는 △광양국가산단 대개조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구봉산·섬진강 관광단지 조성 △전남권 의대 유치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의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예산과 정책으로 뒷받침할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총선에 나서는 전남 동부권 출마예정자들에게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 통한 홍수피해 예방대책 수립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과 관련해"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2024년 1조 원)을 대폭 늘릴 것이다"며"귀농·귀촌인 유입인구의 정착 기반 마련, 지역특화산업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 지역 특화관광단지 조성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에 제출된 22대 총선에 적용 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권 출마예정자는"순천 해룡지역을 순천으로 복원하고 광양은 곡성과 구례를 포함한 하나의 지역구로 묶는 획정안이 제시됐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에 동의한다"며"행정구역과 선거구가 서로 다르면 주민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사실상 광양지역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경우 순천 해룡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민주당 중앙당과 국회,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협의와 조정능력, 전문성, 리더십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1970년대 활동했던 여성 국회의원 이후 '선출직 여성 국회의원'이 나오지 않았던 전남에서 40여년 만에 지역구 여성 당선인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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