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포FC가 26일 솔터축구장에서 경남FC와의 마지막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김포는 전·후반 내내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경남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김포는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승점 60점을 확보하며 3위에 올라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12월 2일 솔터축구장에서 부천과 경남의 경기 승자와 첫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고정운 감독은 “저희들이 2년 만에 3위라는 성적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여기 와주신 김포시민 여러분과 늘 응원해주신 골든크루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린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12월 2일 꼭 이겨서 승강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이벤트 개최
김포FC는 홈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 관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올 시즌 김포를 응원한 팬들에게 보답했다.
김포는 장외에서 미니 골넣기 이벤트를 개최해 골을 넣은 시민들에게 치킨, 깃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야외 편의점 부스와 푸드트럭 5개소를 설치해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를 판매하며 그동안 열약한 시설로 인해 편의점조차 없어 불편했던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에서는 응원 온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와 경기가 끝난 후 플레이오프 출정식과 함께 가수 진시몬, 박상민의 공연으로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김포FC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2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김포FC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해 대대적인 원정 응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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