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AS
KTA의 압도적 승리로 우승…안효찬 “내년 2군 올라가 활약하고 싶다”(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26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됐다.
5전3선승제로 펼쳐진 이번 결승전은 KT Academy(이하 KTA)와 T1 아카데미 루키즈(이하 T1A)와의 통신사 대결이었다.
첫 세트에서는 KTA의 깔끔한 승리였다. KTA는 5분 첫 대결과 8분 전령싸움에서 승리한 후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KTA의 23분경 중앙한타싸움에서의 승리는 결정적이었다. 이후 KTA는 28분경 상대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2세트도 KTA의 힘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KTA는 초반 킬수 2:0으로 앞섰지만 8분경 T1A의 반격에 중반까지 뒤쳐졌다. 하지만 17분경 한타싸움으로 승리하며 킬수를 6:6으로 만든 후 21분 바론싸움, 23분경 한타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후 바로 상대본진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거뒀다.
3세트도 KTA의 압승이었다. KTA는 ‘탑’ 안효찬과 미들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KTA는 4분 첫 킬에 이어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을 이뤄나갔다. 특히 22분경 바론싸움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KTA의 우승을 확정시켰다. 이후 KTA는 24분 상대본진 공략에 성공하며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KTA는 우승트로피와 우승 상금 800만원을 수여받았다. 2위는 T1A, 공동3위는 젠지 스콜라스와 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차지했다.
KTA 서포터 조세희 선수는 이번 우승에 가장 기여한 선수로 탑 안효찬 선수로 꼽으며 “실전이 강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번 결승전의 뛰어난 활약을 보인 KTA 탑 안효찬 선수는 “평소보다 실력이 잘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는 2군으로 올라가 활약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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