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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AS

KTA·T1A 결승전서 맞대결…“이 기세로 우승” vs “저희만 잘 하면 3:1 승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11-25 23:21 KRX2
#한국e스포츠협회 #LCKAS하반기아카데미리그 #플레이오프4강전 #KTAcademy #T1아카데미루키즈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의 플레이오프 4강전이 25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우선 4강전 1경기는 KT Academy(KTA)와 디플러스 기아 유스(DK)의 대결에서 KTA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첫 세트에서는 KTA가, 2세트는 DK가 승리했다. 1:1 상황에서 펼쳐진 3세트는 다시 KTA가 승리를 따냈고, 절치부심한 DK는 4세트를 이기며 이번 대결은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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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라이트는 역시 5세트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진 만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였다.

초반 DK의 우세로 시작했지만 14분경부터는 KTA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21분 한타싸움을 통해 다시 DK는 후반 29분경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다 34분경부터 추격을 벌인 KTA는 골드에서 우위를 가지가면서 상대를 압박한 끝에, 38분경 상대 본진을 공략결국 승리를 따냈다.

손승익 KTA 코치는 “처음 어린친구들이다 보니, 오프라인 대회를 하는 것이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며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또 무대의 긴장감을 이겨내서 역전승을 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손 코치는 “어떤 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저희 이 기세를 잘 이끌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4강 2경기는 젠지 스콜라스(젠지)와 T1 아카데미 루키즈(T1A)의 맞대결이었다.

젠지는 1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초반부터 단 한 번도 승기를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2세트는 T1A이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T1A은 24분경 잠깐 젠지에게 우세를 내줬지만 바로 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와 4세트는 각각 젠지와 T1A이 나눠가졌다. 3세트에서는 젠지가 초반 우세를 점차 벌리며 10분경 이후부터는 사실상 기울어진 경기를 펼쳤다. 4세트는 T1A이 반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T1A은 8분경 이후 6:2로 킬수를 벌린 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5세트는 T1A의 승리였다. 초반은 3:0의 킬수로 젠지의 우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서서히 T1A는 킬수를 잡고 15분이후 젠지의 호랑이 연이은 실수를 이용 승기를 잡았다. 이후 T1A은 차곡차곡 격차를 벌렸고 젠지를 힘으로 눌러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후반 막판 거세게 저항이 있었지만 T1A와의 격차를 줄일 수는 없었다.

‘쿼카’ 김재경 선수는 “4강전에서 젠지 만났을 때 힘들겠다 했는데, 이렇게 5세트까지 가 승리해 기쁘다”라며 “내일 결승전도 플레이 및 엔트리 등을 보완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일 경기는 3:1로 승리를 예상한다”며 “KTA랑 대회도 많이 해봤는데, 저희만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26일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3위 KTA와 4위 T1A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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