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동연 “다양성 살리는 정치의 새 물결, 진정한 혁신 경쟁 벌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11-26 17:39 KRX7
#김동연도지사 #정치하는 이유 #혁신경쟁 #변화의 중심 #경기도

“바른 길, 제대로 된 길 민주당이 가야, 솔선해서 실천에 옮겨야”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저는 정치교체위원장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결의문을 제안했고 전 당원 94%의 지지로 채택된 바 있다”며 “바로 그 길, 바른 길, 제대로 된 길을 민주당이 먼저 가야 한다. 말로만이 아니라 솔선해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G03-9894841702

김 지사는 “며칠 전 서울대 강연에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에 대한 학생들이 질문했던 사연”을 소개하며 이 같은 설명을 했다.

그는 “저는 절박감으로 정치를 시작한다.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체감했던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었다”면서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 몹시 안타깝다.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참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서였다”며 “또한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들이 있다”며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도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