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고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을 신설했고 ‘세계 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해외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조정해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관리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조직간 유사 업무 및 중복기능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영지원본부를 실(室) 조직으로 축소했고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했다.
주택건축사업의 한 축인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 본사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영업 인력은 각 지역 중심으로 전면 배치했다.
세심한 현장 지원을 위해 현장관리 책임자(PFM PFM : Project Financial Manager) 조직을 사업본부로 소속으로 재편했고 안전 조직은 지역안전팀 중심의 현장 전진 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 지원이 가능토록 변화를 줬다.
임원 인사에서는 대내외 소통 능력과 추진력, 업무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직인사는 ▲손원균 전략기획본부장(전무)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전무) ▲곽병영 주택건축사업본부장(전무)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전무) ▲이용희 재무관리본부장(전무)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신임 전무) ▲안병관 조달본부장(신임 상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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