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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7월들어 지난 2009년이후 처음으로 BRIC 국가에 광범위하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PM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경제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7일 HSBC에 따르면 7월 신흥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PMI는 전월(50.6)대비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

이는 서비스업이 정체된 가운데 제조업까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RIC 국가에서 지난 2009년이후 이같은 광범위한 하락이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선진국과 신흥국간 디커플링 심화에 따라 세계경제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Fed의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발언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은 진정된 상태이나 이같은 중국 등 신흥국 성장둔화에 따라 세계적 디플레이션 우려 더하고 있는 것.

HSBC는 “신흥국들은 아직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신흥국시장의 주요 위험요인은 제조업의 경기순환적 침체와 서비스업의 정체로 인한 노동시장 약화”하고 평가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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