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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연안사고 예방활동 강화 추진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10-18 15:38 KRX7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 #연안사고예방

지난 5년간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서 114건의 사고 발생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과 경주의 연안해역에서 개인부주의 및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과 경주의 연안해역에서 개인부주의 및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포항과 경주의 연안해역에서 개인부주의 및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서 총 11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에만 포항에서는 10명, 경주에서는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익수사고 77건(67.5%), 추락사고 19건(16.7%), 고립 11건(9.7%), 표류 6건(5.3%), 기타 1건(0.8%)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개인부주의 81건(71%), 음주 25건(21.9%), 기상불량 4건(3.6%), 안전수칙 미준수 3건(2.7%), 기타 1건(0.8%)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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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 위험예보제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 발송 ▲ 해양안전협회 자원봉사자 및 지자체 수산자원지킴이 대상 기상 악화 시 위험구역 순찰 강화 ▲ 해안가 마을·어촌계 방송시스템 이용 안전주의 방송 송출 등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기상 악화 시 추락·익수사고 발생지역에 대한 출입통제 강화와 너울성 파도 등 연안활동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 적극적인 위험예보제 발령, 포항·경주시 지자체와 연안해역(사망사고 발생지역)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위험 장소에 대한 안전 시설물 신규설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대훈 서장은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 연안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은 만큼 국민 스스로 안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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