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자녀와 부모 530명을 초청해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초청대상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워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이며, 부모 또는 조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수도권(강원, 충청 포함), 호남권, 영남권의 세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될 예정으로, 호남권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완주 청정테마센터에서, 수도권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영남권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환타지아에서 각각 개최된다.
수련활동 중심이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 캠프는 워터파크를 이용한 물놀이, 안전 및 응급처지 요령, 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캠프 기간 중 공단 직원들과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지도요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원활한 캠프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0년부터 시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 사업을 통해 13년 6개월간 28만여명에게 4199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2만5000명에게 39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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