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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고령자 비심장수술도 심혈관계 합병증 주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9-27 17:5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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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논문 과학 메가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

NSP통신-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 (사진 = 윌스기념병원 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심장내과 전문의, 의학박사)의 연구논문이 영국의 저명학술지 네이처 출판(Nature Portfolio)에서 발행하는 과학 메가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27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 연구팀은 ‘비심장수술 시 65세 이상의 저위험군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Risk of age older than 65 years for 30-day cardiac complication may be comparable to low-to-moderate risk according to revised cardiac risk index in non-cardiac surgery)’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의학의 발달과 기대 수명의 증가로 전세계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술 환자에 대한 정확한 예후 예측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심장위험지수(Revised Cardiac Risk Index, RCRI)는 비심장수술 시 심혈관 위험도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다. 하지만 이 지표는 나이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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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구팀은 비심장수술을 받은 20만37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나이가 65세 이상일 때 수술 후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저위험군이었던 환자라도 65세 이상일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는 심혈관계 발생률 중등도 위험군과 유사했다.

이승화 원장은 “나이는 질환의 위험성과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비심장수술을 하더라도 나이가 65세 이상이라면 심혈관계 합병증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검진을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위험지수(Revised Cardiac Risk Index)는 6가지의 위험인자(수술1, 심장2, 뇌1, 신장1, 당뇨)의 유무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해 심장관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지 예측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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