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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3 여수시 청소년 정첵 제안대회가 열렸다. (사진 = 청소년수련관)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청소년수련관(운영법인 여수YMCA)이 주관한 2023 여수시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열렸다.

제3회 여수시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13일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시청소년수련관, 여수시청소년참여기구연합이 주관하고 여수시의회, 여수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진행했다.

정책제안대회는 여수시의 청소년 예산 및 정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건의·제안하는 활동으로 청소년의 의견을 여수시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참여 활성화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20개 팀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의 팀(여수시 중·고등학생 30명)이 각자의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로 청소년들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청소년 창업 지원’, 여수시 특성화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더욱 안전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공공 근로 사업’,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심야버스 정책, 여수시립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정책, 공유형 이동수단 이용 중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정책, 생활 속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복지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정책상(여수시장상)으로 청소년 대외 활동 및 여수시 다양한 행사 등을 키오스크로 여수시 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해 홍보 및 참여 독려하는 정책이 차지했다.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정책제안대회에서 나온 소중한 청소년들의 정책들을 시의회 의원들과 공유하고 정책제안대회에서만 끝나는 게 아닌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후 토론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만든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균 여수YMCA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참여할수록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고 기성세대가 함께한다면 여수 청소년들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아동친화 도시 여수가 완성될 것이다”며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활동을 강조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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