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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고,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JTBC 드라마 ‘무정도시’가 종영 2회만을 남겨두고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 사파리 덕배(최무성 분) 민국장(손창민 분) 등 주요 등장인물의 얽히고설킨 실타래 속 인연과 그 안 숨겨진 사연들이 베일을 벗어가며 마지막 운명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될 ‘무정도시’ 19회에서는 서로 물고 물리며 아찔한 핏빛 대결의 중심에 우뚝서있던 시현과 덕배, 그리고 두 사람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이용해왔던 민국장 이들 세 사람이 잔인한 운명 앞에 마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지난 방송에서 민국장에 속아 어머니를 죽게한 원흉이 덕배로 알았으나 사실이 아님을 알게된 시현, 자신을 언더커버로 만들었던 민국장의 총에 총상을 입게 된 덕배가 시현마저 언더커버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그의 잔혹함을 응징에 나설 듯한 예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

여기에 시현이 덕배에게 총상을 입힌 인물이 민국장임을 알게된 상황에서 민국장 역시 이 두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선공에 나설 가능성이 커보인 점도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보일지 궁금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사악한 음모의 배후 조정자인 듯한 민국장이 부패에 연루된 지총장(길용우 분)을 협박까지 하는 상황과 예고 방송 마지막 부분에선 수민을 또다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하는 냉혈한 같은 모습은 최대의 반전과 충격을 시청자에게 안길 전망이다.

앞서 지난 예고 방송에서는 시현과 수민이 저격용 망원렌즈 프레임에 갇혀 죽음의 그림자를 떠올리게 한 바 있어 두 사람이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더우기시현은 수민이 경미와 똑같은 죽음을 맞을 뻔 한 사실에 더한 충격에 빠져들며, 음모의 실체가 민국장임을 밝혀내고 끝판 대결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29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무정도시’ 19회에서는 민국장의 숨겨져 왔던 정체가 그 윤곽을 드러내며, 갈데 까지 간듯한 민국장과 덕배 그리고 시현 세 사람의 마지막 운명 앞에 휘몰아칠 거친 소용돌이를 경험케 할 전망이다. 또한 진숙(김유미 분)이 총상을 입고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 시현의 손을 잡고 같이 잠든 수민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좌절케되는 모습은 시청자에 또 다른 애틋함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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