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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7~8월 휴식기를 마치고 9월부터 오산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 사업을 재개한다.
공연이 있는 날은 오산시의 대표 녹지공간인 고인돌 공원과 맑음터 공원 등에 있는 공연 무대를 활용해 매주 토요일 또는 오색시장 장날 등에 열린다.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산시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반기 재개되는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은 오는 16일 고인돌 공원을 시작으로 18일 오색시장, 22일 오산역 광장, 23일 맑음터 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11월까지 정기 공연이 계속될 예정이며 12월에는 연말 특별공연이 계획돼 있어 공연이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공연이 있는 날은 특히 장소와 시간대 관객들의 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팀을 선정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공연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오산시가 복합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이 있는 날’은 올해 상반기에 18회 공연,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480여 명의 예술인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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