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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하반기 실적변동성 축소...개선흐름 지속 기대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29 08:24 KRD3
#만도(060980) #한라건설(014790) #2분기실적 #만도차이나홀딩스 #신형제네시스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13년 들어 만도(060980)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2분기 연속 부합하는 모습이다.

2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업외손익 악화가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3분기 자동차업종의 노사협상이 단기 우려이지만 하반기에도 신차효과 해외 신규법인 가동 등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보여 만도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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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의 201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4.4% 증가한 1조4500억 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9% 증가한 902억원(영업이익률 6.2%), 지배주주순이익 515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

연초 예상과 달리 이란향 수출회복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과 GM 및 중국 로컬업체향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견조한 외형성장이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손익이 1분기대비 악화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키움증권 이현수 연구원은 그 이유로, ▲ 원/달러 환율이 1분기보다 우호적인 수준이었지만 루피와 헤알 통화의 가치가 달러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외환관련손실이 증가했고, ▲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 만도 브라질 JV 법인의 지분법손실 발생, ▲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 추진관련 비용(96억여 원, 일회성)이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순이익이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외환관련 손실과 이자비용은 하반기에도 실적 변동성 확대 요인 작용하겠지만 브라질법인의 손익개선은 점차 나타날 것이고,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 추진관련 비용은일회성 요인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에 부담이 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만도의 하반기 실적변동성은 축소되고, 개선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도 있다.

한라건설(014790) 자금지원으로 투자신뢰도가 많이 약화된 만도는 2013년들어 2분기 연속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신규투자 법인들의 손익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해외 JV 법인들의 이익기여가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지만 이 부분도 2014년부터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다.

다만 2013년 3분기는 완성차업체들의 노사협상 이슈가 존재하고 있고, 만도 역시 노사협상 이후 비용증가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이 5% 중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계절적 이슈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에 핵심 전장부품 납품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법인의 신규가동도 예정돼있어 만도의 실적 방향성은 3분기를 바닥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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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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