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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서현역 흉기난동 의인 청소년에 표창 수여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8-28 18:58 KRX7
#서현역피해자 #묻지마범죄 #서현역의인
NSP통신-2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과 서현역 흉기난동 당시 피해자를 구호했던 윤도일(왼쪽 세번째), 음준(왼쪽 네번째)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2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과 서현역 흉기난동 당시 피해자를 구호했던 윤도일(왼쪽 세번째), 음준(왼쪽 네번째)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지하철역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부상자를 도왔던 청소년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했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였던 윤도일 군(검정고시)과 음준 군(돌마고 3)은 지난 3일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적극적으로 부상자를 구호했다.

두 청소년은 사건 당시 현장을 지나다가 범인으로부터 출혈을 입은 피해자를 목격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혈 등 응급 처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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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흉기 난동범이 주변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는 소식에도 응급 처치를 멈추지 않았고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한 이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1시간 가까이 현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육감은 해당 소식을 듣고 의인 청소년을 적극 수소문해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토록 했다.

이 자리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표창 대상자 가족이 참석해 두 청소년의 의로운 행동을 칭찬하고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응급조치를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훌륭한 대처를 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의 의로운 행동이 경기교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친구 간에 서로 힘을 합쳐 의로운 일을 한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두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도 잘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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