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2’를 마쳤다.
게이머스 에이트(Gamers8)와 함께하는 PGS 2의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됐다.
3일간 총 18매치에 걸쳐 펼쳐진 치열한 경쟁 끝에 아메리카 지역의 소닉스가 총 159 포인트를 누적하며 PGS2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교전 능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소닉스는 PGS 1 당시 8위를 기록했으며,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2021 이후 처음으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대회에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2위는 총 146 포인트를 기록한 EMEA 지역 글로벌 파트너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했고, 3위 역시 EMEA 지역의 ‘퀘스천 마크’에게 돌아갔다. PGS 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 한국 팀 가운데는 ‘다나와 이스포츠’가 17매치에 10킬과 함께 치킨을 획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는 15위, 젠지는 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1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소닉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했다.
PGS 1과 PGS 2 종료 후 두 대회의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에 포인트를 차등 부여하는데, 2개 대회를 통해 누적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확보한 4개 팀은 연말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글로벌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3의 참가권을 얻는다.
PGS2의 결과에 따라 가장 높은 PGS 포인트를 누적한 소닉스(330 포인트), 17게이밍(260 포인트), 트위스티드 마인즈(245 포인트), 다나와 이스포츠(200 포인트)가 PGC 2023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다나와 이스포츠가 PGS 포인트를 통해 PGC 2023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한국 지역에서는 총 5개 팀이 PGC 2023에 진출하게 됐다.
PGS2의 MVP는 소닉스의 ‘티글튼’ 선수가 선정됐다. 호주 국가 대표 출신 티글튼 선수는 박격포 등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활용하면서도 총 29킬과 4934의 누적 대미지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PGS 2 그랜드 파이널의 마지막 날에는 PGC 2023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2023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할 PGC 2023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한편 9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이 서울 상암 소재의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PNC 2023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로서는 처음으로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외에 설원 맵인 비켄디(Vikendi)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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