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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기본 지키지 않은 붕괴사고 엄정 수사해 책임 물을 것”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18 16: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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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NSP통신- (이미지 = 고용노동부)
(이미지 = 고용노동부)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대재해 발생 대형건설사들에게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 증가하는 상황에 최근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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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부터 중대재해가 없었던 삼성물산, 호반건설, 태영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가장 효과적인 재해예방 방법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구축이 아닌 이행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붕괴사고 등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크플레이트 등 붕괴사고 예방 안전기준을 연내에 현행화할 예정”이라며 “굴착기·이동식크레인 등 위험 기계·장비에 대한 작업계획서 작성 철저, 기본 안전수칙 내면화, 폭염기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등의 현장 관리 철저 등을 대표이사(CEO)가 현장에서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 장관은 사망사고 다수 발생 건설사 등에 “성과가 나쁘면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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