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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2분기 영업이익 526억원…전년 동기대비 102%↑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16 11:3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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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두산건설)
(이미지 = 두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두산건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상승했다. 이는 선별적인 수주정책 원가개선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는 것.

두산건설은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매출액 7887억 원, 영업이익 526억 원, 당기순이익 287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자보상배율은 2.54배로 2분기 연속 1배 이상을 달성했다.

먼저 매출액은 건축사업의 기존 현장 매출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매출액은 1조7000억원~1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50%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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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전년동기 260억 대비 102% 증가한 526억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이익 상승요인으로는 선별적인 수주정책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총차입금은 2조862억원으로 10년 전 1조 7000억원대의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순차입금도 지난 2014년 1조 5000억 원대의 20분의 1 수준인 738억 원으로 대폭 축소된 상태다. 순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은 380%로 작년 연말 대비 41%p 개선됐다. 보유 현금도 전년 말 대비 120% 증가한 2124억 원으로 과거 10년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수주 잔고는 8조3000억원으로 향후 7년간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어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와 이자보상배율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의 대표브랜드인 We’ve가 가지고 있는 5가지 핵심 컨셉트를 재정립했다. 특히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주거공간을 완성하고자 미적감각과 실용성을 더하고, 최고의 설계와 시공기술을 접목하고자 노력했다.

이외에도 두산건설을 인수한 새로운 경영진은 사업외적으로 사호히적책임(CSR) 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ESG활동으로 LX 하우시스가 개발한 Recycled PET(페트병 재활용 가구필름)을 활용한 주방용 가구 필름사용으로 자원 순환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1종 고로슬래그시메트용 강도 증진제’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해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이산화탄소(Co2) 발생량 및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인수 후 경영, 재무 지표도 턴어라운드 되고 있으며 사업수주와 분양, 신기술, 신공법 개발 및 특허 취득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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