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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차트 상반기 결산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뉴진스, 세븐틴, 블랙핑크, 임영웅 앨범 표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사진 = 써클차트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가 2023년 상반기를 정리하는 차트를 발표했다.

7일 오전 공개된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NewJeans)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세븐틴과 임영웅, 블랙핑크(BLACKPINK)는 차트별 정상에 섰다.

먼저 지난해 8월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데뷔 앨범에 이어 올해 1월 2일에 발매한 싱글 앨범 ‘오엠지’(OMG)로 또 한번 신드롬을 썼다. 뉴진스는 동명의 타이틀곡 ‘오엠지’로 상반기 글로벌케이팝(K-pop)차트 1위, 선공개곡 ‘디토’(Ditto)로는 디지털과 스트리밍 2개 차트 1위에 오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뉴진스는 상반기 글로벌케이팝차트에서 5위권 내에 ‘오엠지’(1위), ‘디토’(2위), ‘하입보이’(Hype boy)(4위) 등 세 곡을 안착시키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차트에서는 ‘디토’(1위), ‘오엠지’(2위), ‘하입보이’(3위)로 톱3를 모두 점령하며 대세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상반기 앨범차트에서는 세븐틴이 열 번째 미니 앨범 ‘애프엠엘’(FML)로 총 545만3734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2022년 연간 판매량(286만7353장)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기록이다. 단일 앨범만으로 50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케이팝 앨범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세븐틴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상반기 다운로드차트는 임영웅의 첫 자작곡인 ‘런던보이’(London Boy)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펄라로이드’(Polaroid)와 두 번째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2,3위를 기록해 톱3를 휩쓸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연간 다운로드차트는 물론, 이번 상반기차트까지 1위에 올라 한결같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상반기 소셜차트 2.0에서는 글로벌 최정상 그룹 블랙핑크가 1위를 거머줬다. 블랙핑크는 월간 소셜차트2.0에서 8개월 연속 1위(2022년 8월~2023년 3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멤버 지수(JISOO)가 2개월 연속 1위(2023년 4~5월)를 차지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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