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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김포시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28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협의 및 예타면제 협조 등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지자체간 합의 이후 현재 대광위가 주관하고 있는 노선협의 등에서 경제적 타당성(b/c)이 높은 김포시 노선(안)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신도시 조성시 ‘선(先)교통-후(後)입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이 콤팩트시티 입주보다 늦어질 경우 혼잡률 280%의 골드라인 만으로는 ‘선(先)교통’의 원칙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빠른 노선 확정과 예타면제는 필수며 이를 김포시민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도의 사무권한 이양에 따라 시 내·해수면 관리에 필요한 다목적 행정선 도입에 경기도가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시는 그동안 막혀있던 한강 철책 제거와 수상교통 도입 등으로 한강을 김포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행정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일산대교 무료화, 김포-고양연결 향산대교 건립, 도로확장 등 시민의 교통 및 생활편의와 직결되는 굵직한 문제들을 건의하고 경기도가 함께 해결해 나가 주기를 요청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김포시의 서울지하철 5호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김포시의 현안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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