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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학생 (사진 =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2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에서 미래융합대학 물류비즈니스학과 4학년 안이슬 학생이 국가평생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내 삶에 미래를 더하는 LiFE’를 주제로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학습성과를 공유하고 일·학습병행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이슬 학생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물류비즈니스학과에 진학하여 전공 학습과 함께 경영인 리더십 특강, 산업 현장 시찰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개발에 매진한 결과 재취업에 성공하며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극복했고, 이런 경험을 녹여낸 수기 ‘나의 삶의 질 향상,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발돋음 LiFE’를 투고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성한 수기는 '2022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성인학습자 학습수기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안이슬 학생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부를 지속하기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미래융합대학의 알찬 교육과정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었다”며 “배움의 시기를 놓쳐 아쉬워하는 지역의 많은 성인학습자가 순천대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미래융합대학은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으로 2024학년도부터 혁신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무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학생의 전공선택권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물류비즈니스 △융합산업 △동물생명산업 △정원문화산업 △사회서비스상담 △스포츠레저 등 6개 전공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융합대학의 입학 조건은 만 30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자로,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수능시험과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순천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 2~3회 집중 야간수업, 재학연한 폐지, 학점당 등록금제도, 특별학기, 선행경험학습 학점인정제 (RPL) 운영, 블렌디드러닝 운영 등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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