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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왼쪽)이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승합차 기부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사진 오른쪽은 송미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지난해에도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중고자동차 5대를 올 수리해 기부했던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이 올해에도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승합차를 기부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송미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저희 센터에 승합차량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센터에 소형 차량만 있어 다문화 가정의 물품을 지원하거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김광현 회장님이 승합차를 자비로 구입하고 전체를 수리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를 표시해야 할까를 센터 직원들과 논의 끝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에서는 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는데 입국 초기에는 한국 문화나 한국어가 필요하면 도움을 주고 또 임신, 출산기에 맞는 지원, 자립이나 취업 지원 등 생애 주기별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6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션킴모터스 회장은 “제가 차량 기부를 조금씩 해 오던 중 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께서 특별하게 부탁을 하셔서 이번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이번 차량은 주변 봉사에 진심이신 분들의 후원과 사비를 들여 승합차를 구입하고 전체를 수리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션킴모터스의 주력 제품인 으르렁 터보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한국인정 기구장이 인증한 인증서가 공식적으로 나오면 더 빠른 추세로 매출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올해는 더 많은 기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재능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부나 도움에 참여해 주는 만족이 무엇인지,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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