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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제2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5-30 15:4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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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 보유자 선별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2023년 제2회 경북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2023년 제2회 경북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28일 2023년 제2회 경북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19명(남17, 여2)이 응시했으며, 시험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7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해양경찰청장이 부여하는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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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16일에 실시한 2023년 제1회 경북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는 19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 합격률 약 53%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합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 관계자는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자격시험에 걸맞은 수상구조 전문 인력 배출과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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