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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삼성전자 실적 우려에 코스피 2일연속 하락”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약세”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09 07:55 KRD2
#삼성전자실적 #어닝시즌 #아시아나항공 #코리안리 #남양유업과징금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 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9.39포인트 상승한 1만 5225.23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5.45포인트 오른 3484.83을, S&P500지수는 8.60포인트 뛴 1640.4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7% 오른 6450.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08% 오른 7968.5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82% 상승한 3822.10으로 각각 문을 닫았습니다.

▲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0.1% 떨어진 배럴당 103.14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0.5% 내린 배럴당 107.18 달러 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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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급락했던 금 선물가격은 8일(현지시간) 반등했습니다. 이날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20달러, 1.8% 오른 온스당 1234.90달러에 체결됐습니다.

▲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 탓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것도 코스피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816.85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한 515.85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달러당 1152원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76% 하락한 48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5000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23일 이후 처음입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항공주인 대한항공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개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장중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뒤 전 거래일보다 백 원 떨어진 2만 9500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사고 보험금을 부담해야 하는 보험사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여,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2.69% 떨어졌고, 9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LIG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 한 장으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카드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달 4일 협약을 맺은 경기도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의 사용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제껏 막말과 밀어내기 등 남양유업에 제기됐던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문 조작을 통한 ‘밀어내기’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1800여 대리점 전체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본사는 지점에, 지점은 대리점에 재고 부담을 떠넘긴 겁니다. 강매된 제품은 모두 26개 품목 6000억 원어치, 대리점 공급 물량의 최대 35%에 달합니다. 공정위는 이례적으로 많은 12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에선 또 대형유통업체에 파견하는 진열 판촉 사원의 임금을 절반 이상 대리점에 떠넘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공정위는 남양유업 법인을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밀어내기 등 위법행위에 관여한 임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할 방침입니다.

▲ 오는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 10명으로 구된 방북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비대위 회의를 열어 방북단 구성 등을 논의한 결과 오는 10일 비대위 대표단 12명이 우선 방북하고 개별 기업은 전기 등 유관 기관의 기반 시설 점검이 끝난 후 차례로 방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북단 규모는 전기와 통신 등 기반 시설 점검 전문가를 포함해 3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는 방북 관련 세부 사안은 통일부와의 협의를 거쳐 곧 최종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대위는 같은 날 이뤄지는 남북 당국 간 후속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의 재가동이 신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 정부가 295개 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기능을 점검하고 중복되는 기능을 조정하거나 기관을 통폐합하는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세종정부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방향’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기관별로 비슷하거나 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과 사업영역을 통폐합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공공기관은 3년후 운영성과를 평가해 퇴출 여부를 정합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2017년까지 공공기관에서 7만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으며, 아울러 기관장을 뽑을 때 임원추천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성 요건도 구체화하는 등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광고업계 전반의 불공정 관행과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의 시장구조개선과와 하도급개선과는 광고시장과 관련해 두 건의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습니다. 이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의 최근 국회 통과와 맞물려 몇몇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계열사 광고물량을 독식하는 광고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고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아파트 관리비는 유지관리를 위해 가구별로 분담해 내는 돈을 말 하는데요. 그런데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보면 수도요금이나 전기료처럼 쓴만큼 돈을 내는 것도 있지만 운영비나 장기 수선 충당금처럼 언뜻보기에 어디에 쓰이는 지 잘 알 수가 없는 항목들도 있습니다. 그런 항목들도 있지만, 보통은 그냥 쓰임새가 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죠.

그런데 연간 10조원이상으로 추정되는 전국의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서울시가 실태를 조사해봤더니 그 비리는 여전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가 아파트 관리비 7000여만 원을 빼내 쓰다 적발됐습니다. 규정에도 없는 업무 추진비 명목이었고요. 또, 인근 공사장의 소음, 진동 피해 보상비로 1억 5000만 원을 받고선 주민들에겐 한푼도 나눠주지 않았습니다.

재활용품을 팔아 벌어들인 수입을 입주자대표회나 부녀회가 자기 돈처럼 써 온 아파트들도 적발 됐습니다. 200만원 이상 공사는 경쟁입찰을 하도록 한 정부 지침을 어기고, 수천만원 공사를 200만원 이하로 쪼개서 무자격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아파트 등. 서울시의 경우 상당수 아파트에서 편법과 불법이 난무했습니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시민단체, 지자체를 중심으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실태 조사를 있을 계획입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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