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전주시 호성동 소재)의 누적매출이 5월 12일 기준으로 250억을 돌파하며 진안군 관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은 동일 상권 내 대형기업의 창고형마트 및 식자재마트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진안고원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1월에 개장한 이래 첫해에 30억원,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에 72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해왔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만 매출 20여억원을 달성해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진안로컬푸드의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단연 고품질 축산물이다. 청정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중간유통 과정 없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아 합리적인 판매가격 덕분에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밖에도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흑돼지, 흑염소, 두릅, 옻순 등 진안고원의 특산품과 지역산 원료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 등 장류, 흑돼지돈가스, 도라지배즙 등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고랭지 기후 덕에 맛이 좋기로 유명한 진안고원 딸기를 6월까지도 맛볼 수 있어 진안로컬푸드를 찾는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은 진안고원 농축산물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방증이다”며 “이는 지역 농업인의 땀과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진안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식품 소비기대 충족을 위해 진안군 관내에도 로컬푸드직매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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