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마을리빙랩(생활실험실) TF(태스크포스)팀이 지난 4일 권선1동 마을리빙랩 사업이 진행 중인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권선 1동은 마을리빙랩 사업으로 지역내 자원을 활용한 ‘푸드 업사이클링(식자재 새활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협의해 버려질 수도 있었던 과일을 받아 잼, 청, 장아찌 등으로 만들고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의해 함께 공유냉장고를 추가 설치해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권선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3일부터 오이·양파 장아찌, 딸기잼, 오이지, 매실청, 깻잎 순 장아찌, 복숭아·자두 과일청 등 월별로 다양한 푸드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에 따라 올해부터 주민이 주도해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리빙랩을 44개 동에서 추진하고 있다.
수원도시재단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중 마을리빙랩 분야 10개 동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34개 동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과 공모사업 등으로 연계해 추진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권선1동을 포함해 마을리빙랩을 우선 추진하고 있는 10개 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에 따라 44개 동 모두가 성공적인 마을리빙랩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