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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대한토지신탁 신임 대표가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 대한토지신탁)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한토지신탁은 박종철 신임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1989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부동산 개발 분야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토지신탁을 거쳐 2003년 대한토지신탁으로 자리를 옮겨 약 15년 간 재직했다.

그 중 3년은 대한토지신탁의 영업을 총괄하는 영업이사를 맡았다. 이후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사장, 비전알이 대표를 역임하는 등 34년여를 관련 업계에 몸담아 온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다.

특히 대표 취임식에서 박 대표는 “최근 시장이 부침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신탁사 간 생존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수주영업, 능동적 사업 관리, 인사 혁신, 인화‧단결 등 네 가지 키워드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실현할 것을 주문한다”며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사업성 검토와 사업 관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강화해 양질의 수주를 선별할 발판을 다지겠다”며 “인사에 있어서는 연공서열보다 실적, 역량, 팀워크에 무게를 둔 제도를 마련해 조직에 혁신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대표는 직원 간 인화와 단결, 소통 등을 강조하며 업계의 모범이 될 만한 사내문화를 조성하자고 밝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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